13일(토)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제주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치어리더 ‘윈디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었다. ‘윈디스’는 다수의 스포츠 경기 현장에서 응원 경력을 가지고 있는 치어리더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도 팬들과 함께 제주를 응원했다. 

▲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는 ‘윈디스’


제주의 이동남 마케팅 팀장은 “응원문화의 확장을 위해 치어리더를 운영하게 되었다. N석의 서포터즈와 ‘윈디스’가 있는 E석의 관중들이 하나 되어 응원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전했다.


▲ 제주의 팬 홍영석 씨(25)


이날 경기장을 찾은 홍영석씨는 “(치어리더가) 응원문화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치어리더의 응원 덕분에 팬들의 참여가 높아져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윈디스’는 홈 경기 마다 E석 무대에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과 함께 제주를 응원할 계획이다.


▲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찾는 축구 팬들


한편 경기장 N2석 앞에서는 선수들이 입었던 유니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이 진행되고 있었다. 제주의 이동남 마케팅 팀장은 “시즌이 끝나면 유니폼의 재고가 남는다. 선수들의 유니폼을 저렴하게 제공하면 응원문화가 형성되고 유니폼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 유니폼을 구매한 고희건(20)씨와 정재우(14)군


제주 동 중학교에 재학 중인 정재우 군은 “학생에게는 5만원 상당의 유니폼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통해 선수들의 유니폼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았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사이좋게 3골씩 기록하며 3대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K리그 명예기자 정수진


http://www.kleague.com/matchcenter/matchcenter_interview.aspx?txtsearch=&article_id=256&page=1
연맹 홈페이지에 도입부가 사라지고 수정 전 기사가 올라와서 원본(?)을 올려봅니다